오늘의 발견 (52)

  1. 아침 명상을 하고 나면 찌뿌둥한 몸을 풀기 위해 스트레칭을 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요가 동작까지 이어서 하게 된다. 일어나자마자 요가를 해야지 마음 먹고 자도 막상 일어나면 몸이 아니 마음이 잘 안움직이던데. 명상이 요가로 가도록 길을 터주는 것 같다. 가끔은 명상을 하며 의심한다. 시간 아깝게 이렇게 눈만 감고있는 게 맞나? 하지만 그 시간을 견디고 나면 이상하게 그날 하는 비생산적인 일들이 그렇게 아깝게 느껴지지 않는다. 하루의 속도가 느리게 세팅되는 느낌.

  2. 아침에 이곳(마타로아 블로그)에 글을 쓰면 전날 날짜로 세팅된다. 시차 때문인가? 굳이 날짜를 바꾸지 않고 쓰고 있다. 밖은 눈부시게 밝지만 이곳은 아직 동이 트지 않은 것 같아 괜히 뿌듯하다. 하루를 되게 일찍 시작하는 그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