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발견 (34)

  1. 버스에 앉아 멍하니 창 밖을 보고 있는데 도로 위의 자동차들이 작은 차 큰 차 할 것 없이 공통적으로 등에 지느러미를 달고 있다는 걸 발견했다. 저게 뭐길래 차에 같은 걸 달고 있는 거지? 더 유심히 차들을 관찰했더니 지느러미가 없는 차는 안테나를 달고 있었다. 아하 차량 안테나인가보다! 검색해보니 그것의 이름은 샤크 안테나였다. GPS와 라디오의 신호를 잡는 역할을 하는데, 길다란 안테나는 공기의 저항을 많이 받고 천장이 낮은 곳을 지날 때 안테나가 걸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어 지느러미의 형태로 디자인된 거라고 한다. 오호라. 그 때부터 도로에서 샤크 안테나만 보였다. 여기도 상어 저기도 상어 마치 검은 아스팔트 바다 위에 수백마리의 상어떼가 줄지어 지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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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없는차 — Feb 23, 2025:

    찾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