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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일정이 있어 정말 오랜만에 스마트폰을 집에 가져왔다가 어젯밤 도파민 폭식을 하고야 말았다. 잠을 거의 못잔채로 나가서 정신이라도 차리려고 안먹는 카페인 한잔 다 들이키는 바람에 집에 돌아와서도 잠들지 못하고 심장박동은 요동치고 속이 쓰리다. 멍하고 ..멍하다. 지금도 무의식으로 자판 두드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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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중에.. 오늘 아침 모임은 신기한 경험이었다. 각자의 생산을 서로 독려하기로 하며 처음 다같이 모였는데 한참 얘기하다기 어느 순간 하나 둘 고민들을 꺼내놓기 시작했다. 별 고민이 없던 나는 누군가가 꺼내는 이야기에 수면부족 + 카페인 버프로 흥분해서 떠오르는 방법들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내 차례가 왔는데, 순간 나도 인지하지 못했던 고민이 입으로 술술 나왔고.. 그 덕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 그러면서 알게된 것은 내가 처음 만들 것의 틀을 정한 이후로 거기에서 크게 벗어나려 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큰 틀 안에서 작은 것만 찔끔찔끔 변화시키려니 나도 모르게 반복되는 작업에서 지루함을 느끼고 있던 것 같다. 해야 하는 것이 그 대화 이후에 얼른 해보고 싶은 것이 되었다. 이걸 적다보니 이제야 좀 잠에서 깨는 기분이다.. 하지만 여전히 심장은 쿵쿵..
심장 아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