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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에 온풍기를 틀어두고 뎁혀지길 기다리며 방에서 스트레칭을 했다. 몸도 뎁히는 차원에서. 머리를 감고 샤워를 하고서 빠진 머리카락을 모아 버리고 향기나는 바디로션을 팔다리와 어깨에 발라 마사지했다. 이닦고 얼굴에 미스트 뿌려두고 머리카락을 바싹 말렸다. 각질 제거되는 스킨을 바르고 면봉으로 귓속 물기를 닦고 손발톱을 깎았다. 작년 여름에 물들인 봉숭아물이 오늘부로 완전히 내 몸을 떠났다. 씻어내고 싶은 마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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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모기를 잡았다.